맹독 크리코테센을 가지고 있는 독버섯, 붉은사슴뿔버섯
위의 사진에서처럼 생김새가 루돌프 사슴코의 뿔이 생각나는 이미지인데요.
바로 이게 버섯의 생김새라면...
믿기가 그리 쉬어 보이진 않지만, 바로 맹독을 가지고 있는 붉음사슴뿔버섯입니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버섯 중 최악의 독버섯으로 분류되며,
전쟁 시 생화학무기용, 해충 박멸 연구나 유기농 농약 연구용으로 그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치사율이 굉장히 높은 버섯으로 분류된다.
맹독의 주요 성분인 크리코테센은 일종의 화학무기와도 그 성분이 비슷해서
화학무기의 독소로 쓰인 사례들도 있다고 한다.
붉은사슴뿔버섯이 발견되는 곳은
한국, 일본 유럽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생김새가 이쁘고 처음 올라오는 모습이 영지버섯과 비슷해서
처음 생기는 버섯을 보고 착각하여 사건사고가 많았던 버섯이라고도 합니다.
상당히 주의를 요하는 버섯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10명이 먹어서 2명이 사망에 이른 버섯이며, 이 독버섯의 경우에는
섭취뿐만 아니라 그냥 만지기만 해도 피부가 짓무르고 염증이 생기며
심한 설사에 이어 언어 및 운동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 혹시라도 섭취를 하게 되면 구토와 설사가 진행되게 되며,
설사 살아남아도 소뇌 위축증, 대머리, 표피 벗겨짐등의 후유증을 유발합니다.
최근 이 버섯이 이슈화되는 이유는
바로 이 버섯 안에 들어있는 로리딘E 라는 성분이 유방암 치료물질로 소개되었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항암 작용으로 인한 것인데요.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생약협회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독을 독으로 치료한다. 뭐 이런 느낌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