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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새로운 인생의 도전, 태국의 사바이

어떤 우연한 일로 새로운 인생의 도전이 시작되었다.

그건 태국에서의 새로운 삶.

처음 태국에 도착했을땐 과거의 옛 추억들이 떠오르며,

어떤 날들이 기다리고 있을런지에 대한 두려움과 설레임 그런 마음들이 교차하며...

그렇게 태국에서의 몇개월이 흘렀다.

 

파타야라는 곳은 생각보다 그리 넓지 않은 인상을 준다.

생각보다 동네가 좁고, 그리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지는 않은 느낌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온 세월들을 돌이켜보면,

세상은 넓지만, 대다수의 좁은 세상만을 누리며, 혹은 경험하며,

세상은 매우 넓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

 

이곳에서도 그렇게 되진 않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

 

20대의 첫 유럽여행을 마치며,

내 머리속을 가득 메워던 것은...

1. 다시 여행을 가고 싶다라는 마음과

2. 내가 태어난 이곳 한국에 대해 전국일주를 해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난 20년이 더 지난 지금도 난 위의 2가지를 다 할 수 없었다.

 

성인이 된 난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다시 찾아간 유럽은 그저 업무의 연장선 속에 있던 그런 여행이 되었고,

한국의 전국일주 여행은 2번이나 노력을 했지만, 

그것 역시도 일이라는 녀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기에

해낼 수 없었다.

 

인생이 그런 것 같다.

무엇인가를 이루어 보고 싶고 노력하지만,

결국 얻는 것도 있고, 얻지 못하고 끝나는 것도 있게 마련이다.

 

지난 6개월간의 삶 속에서

내가 느끼는 가장 큰 것은 그저 시간으로부터의 약간의 자유로움.그것만큼은 분명 한국과는 전혀 다른 나의 삶의 방식이 된 듯하다.

 

태국의 사바이라는 말.이게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는 앞으로 계속 고민되고,다르게 다가올 의미의 단어가 될 듯 한 느낌을 갖게 한다.

 

유럽지도
대한민국 국기

 

태국 국기 _ 위키피디아로 부터

 

태국의 인사말 중 하나

사바이 디 마이? 

새로운 인생의 도전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