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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

영화판 방탈출게임 이스케이프 룸(ESCAPE ROOM)

이젠 방탈출게임도 유행이 슬슬지나가는 분위기인데,

그럼에도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영업이 흥하고 있는 일부 업장들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방탈출게임을 경험한다는게, 워낙 많은 비용을 요구하니까요.

 

현실에선 진행할 수 없는 목숨을 건 방탈출게임 이스케이프 룸

영화 초반에는 그저 상금을 타겠다는 의지에서 시작되는 듯 한 영화.

한 남자 조연은 방탈출게임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는데,

방안의 모든 것이 단서가 될 수 있고,

그 단서들을 조합해서 방을 탈출하면 된다는 부연설명.

그렇게 모인 사람들은 각자의 일상생활에서

각자의 다른기억들을 가지고 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이 목숨을 건 방탈출게임이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게임인줄 알고 참여했지만,

1번방을 탈출하며, 이 게임이 리얼임을 감지해본다.

하지만, 타이밍좋게 나왔다며...

그저 게임인줄로 이해하려는데,

이건 방을 탈출하며 리얼로 목숨이 걸려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그렇게 목숨을 건 방탈출게임이 시작되었다.

 

1번의 오븐 룸에선 다행히 사망자가 없었지만,

2번장 아이스 룸에서는 드디어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고.

최근 이런저런 공포영화나 가족영화에서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조이라는 이름의 테일러 러셀.

로건 밀러와 함께 사실상의 주인공이며,

1편에서의 생존자로 2편에서도 그 얼굴을 볼 수 있다.

 

쏘우나 큐브처럼 심하게 잔인하거나 복잡하지 않아 가볍게 볼 수 있으며,

안방에서 즐기는 방탈출 게임. 킬링타임용으로는 충분히 추천이 가능하지만,

2편의 내용이 조금 억지스럽게 전개되는 인상이 좀 있네요.

 

영화상 좀 특이한 건,

생판 처음보는 사람들의 협동력이 의외로 대단하다.

그것도 생존시 상금이 달려 있다는 게임의 설정상

많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이 있는 듯 한 결점도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