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찾은 영화 곡성.
도대체 뭣이 중한 걸까?
그냥 생각해 본다.
영화라는 게 우선 재미가 있으면 될 일이고,
무엇인가? 메세지를 전달해주고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영화 곡성은 그런 다양한 의미의 해석이 가능하고,
보는 동안 긴장감이 돌며, 관람 후에는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그런 복잡함이 남는 영화인 듯하다.
그래서 결론은... 좋다 이다.
일반 관객들보다 언론이나 평론가들에게 더 많은 점수를 받는 영화.
다시 본 곡성을 통해서
배우 황정민이 나왔다는 것도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과거에 기억나던 곡성은
배우 곽도원과 일본인이 주류를 이루었던 공포 영화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시 본 이 영화에서는
배우 황정민과 곽도원의 딸의 역할이 매우 인상적인 것을 인식하게 된다.
영화가 그런 것 같다.
한번 보고 비교적 많은 내용들이 떠오르며 기억이 나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몇몇 장면들만 기억에 남아서 그 영화가 볼만했던 영화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경우도 있고,
아예 기억 속에서 즐겁지 않은, 재미없는 기억들을 떠올리게 되며,
다시는 들여다보지도 않는 영화 등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로 해석해 보면,
이 영화 곡성은 전자에 해당하는 의미 있는 영화, 재미있는 영화, 볼만한 영화에 해당된다.
이미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은
추격자와 황해를 통해 대중들의 인기를 경험한 감독이다.
그 감독은 관객들이 원하는 것, 본인이 만들어야 할 작품에 대해서 이미 잘 알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영화 곡성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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